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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 독립,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배운 것들
내 첫 독립, 부동산 계약 과정에서 배운 것들
1. 계약 과정
첫번째, 어플을 통해 시세와 집구조를 대강 구상한다. (직방, 다방, 피터팬 등등…)
두번째, 동네 부동산에 간다. (멀리있는곳 가도 상과없지만, 동네 가까운곳에 여러 부동산을 가보는게 편함.)
세번째, 원하는 조건에 대한 집을 보고 싶다고 말한다. (금액, 방구조, 컨디션, 위치)
(같이 컴퓨터로 남아있는 매물을 추려서 프린트를 해서 구경갈 곳을 정함.)
네번째, 제일 좋은 조건의 집을 2와 3과정을 반복해서 여러 부동산에 가서 찾아본다. (이 과정에서 집의 도배, 청소 및 옵션 등등 을 중개사를 통해 집주인과 조율한다. 원하는 조건의 집에서 조건이 생길수록 본계약예정기간을 뒤로 미뤄지긴함 1~3일)
다섯번째, 위 조건에 대한 이야기를 다 진행하면 가계약진행 (첫달 월세를 이때 입금을 한다. 입금을 하면 집에 대한 정보가 적혀있는 영수증을 받는다.)
여섯번째, 본계약에 대한 일정을 중개사, 집주인과 조율.
일곱번째, 본계약을 진행, 같이 집을 보고 이야기 하면서, 부동산이나, 집에서 계약 진행.
여덟번째, 중개사의 안내를 받고, 특약사항, 필수항목들을 이야기하며, 잔금(보증금) 입금을 하고, 중개사에게 중개수수료 지급하면 계약 진행 끝. (관리비 비포함인데, 이 부동산은 관리비 포함해서 중개수수료 계산하네…)
아홉번째, 전입신고, 확정일자를 동사무소(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준비물: 민증, 전월세계약서, 600원)
전입신고는 인터넷으로 가능하고, 확정일자는 과정이 불편해서 직접가서했음.
2. 아쉬운점
이번이 첫 독립이라서 과정을 하나하나 적어가면서 생각해보니, 아쉬운게 조금씩 있는거 같다.
(여러 부동산 많이 들러보기, 근저당, 집상태 꼼꼼하게 보기, 옵션 자세하게 보기, 주변 시설, 등등)
근저당
일단 내가 들어온 집은 2015년부터 근저당이 잡혀있는 집이긴한데,
아직까지 있는거 보면 천천히 해결하실려는것 같기도하고, 큰 금액이 아니라서 별일 없을 것 같아서 들어왔다.
혹시나 집 구하거나 위험이 있을것 같다고 하시는 분들은 근저당이 없는 매물 찾아보시길.
미끼매물, 허위매물
어플로 찾아서 그런가, 부동산에는 찜해놓은 집이 이미 계약된집이라고, 다른 곳을 소개해줬다.
이건찜해놓은 매물은 포기하고, 다른 집을 본다.
라고 생각하거나,
뒤도 돌아보지말고 나와서 다른 부동산을 가기.
(나는 당해줬지만, 다음에 집을 구한다면 이렇게 할거다.)
포기할수 없는 조건 3개정도는 생각하고 구하기
내 기준에서는 포기할수 없는 조건은 집의 구조, 위생상태, 옵션이었다.
나는 위 조건에 안맞는 집이면 무조건 패스하고 다음집을 갔다.
정신없이 휘둘리지 않도록 냉정하게 판단, 가계약까지도 매우매우 신중하게 하기 (제일중요함)
집을 구할려면 2~3주는 넉넉하게 잡고 구하기
기간이 짧으면 급해서 자신이 원하는 조건도 못맞추고 정신없이 가계약을 진행하게 된다.
나중되서 돈날린게 후회될수도 있으니,기간은 꼭 넉넉하게 잡기
집을 둘러보고 있으면 중개사가 말을 아주 많이 한다 → 중개사의 영업 멘트에 휘둘리지 않도록 주의.
이럴땐좀더 생각해보고 연락드릴게요
라는 말을 꺼낼 준비를 해야한다.
안중요한게 없겠지만 내기준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건 3번과 4번이었다.
이게 안되있으면, 계약하고 집에서 생각을 할때마다 후회하게 될것이다.
3. 마무리하며
이 글이 부동산 전체가 그런건 아니지만, 아마도 과정은 비슷할 것이다.
여러 글을 보고 철저하게 준비하고, 집을 보면 좋겠다.
그리고, 이사를 하고 쓴 돈이 많다. 정말 많이 썼다.
되도록이면 새로사지말고 집에 있는거 꼭 들고와서 쓰기
어디에서도 제대로 알려주지 않고, 쉽게 겪을 수 있는 일도 아니지만,
누구나 언젠가는 한 번쯤 마주하게 될 이 상황.
나 역시 처음 겪는 이 경험을 기록하며,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그 누군가에게, 좋은 결과가 함께하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집을 구하며 자주 보았던 글 : 링크